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30·토트넘·사진) 선수가 유럽 매체 유로스포츠의 2021~22시즌 유럽프로축구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유로스포츠는 21일 올 시즌 유럽프로축구를 결산하면서 ‘올 시즌의 선수(PLAYER OF THE SEASON)’로 손흥민을 뽑았다. 이 매체는 “메시가 주춤한 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올 시즌 최고 선수’에 대한 답이 20~30개 있는데 우리의 정답은 손흥민”이라고 밝혔다.
유로스포츠는 올 시즌 EPL에서 득점왕 경쟁을 펼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손흥민을 비교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전반기에는 득점에 의지가 없는 듯한 감독, 후반기에는 그보다는 훨씬 낫지만 2주마다 사임 의사를 밝힌 감독과 함께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유로스포츠는 “손흥민은 (살라와 달리) 페널티킥 득점도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