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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버스] 정의선 어깨에 먼저 손 얹은 바이든, 현대차 "美에 총105억달러 투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연설을 마친 뒤 떠나며 정 회장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연설을 마친 뒤 떠나며 정 회장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다. 연합뉴스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어깨동무를 하며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며 먼저 정 회장의 어깨에 손을 올렸고,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퇴장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정 회장의 만남은 당초 10여분 정도로 예정됐으나 환담, 15분간의 언론 영어 스피치, 20분간의 추가 환담 등으로 이어지면서 총 50분가량 진행됐다. 이번 방한 기간 한국 기업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독대하고 투자 발표까지 한 것은 정 회장이 유일하다.

퇴장하며 대화를 나누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 회장. 연합뉴스

퇴장하며 대화를 나누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 회장. 연합뉴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정 회장의 어깨에 먼저 손을 올리며 친말감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정 회장의 어깨에 먼저 손을 올리며 친말감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한편 이날 정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켜보는 이 자리에서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50억 달러(약 6조3000억원)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한 약 55억 달러(약 7조원)의 조지아주 전기차 생산 거점 설립을 더 하면 총 105억 달러(약 13조원)의 신규 투자를 약속한 것이다.

마스크를 벗으며 연설 장소로 이동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 회장. 연합뉴스

마스크를 벗으며 연설 장소로 이동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 회장.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어 연설을 통해 추가 투자 관련 내용을 말하고 있는 정 회장.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어 연설을 통해 추가 투자 관련 내용을 말하고 있는 정 회장.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의 투자에 대해 화답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의 투자에 대해 화답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 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설을 마친 뒤 정 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설을 마친 뒤 정 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의 투자에 대해 "미국 제조업에 대한 100억 달러가 넘는 투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 미국을 선택해준 데 대해 감사하며 미국은 현대차를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첨단 자동차 기술에 대한 50억 달러가 넘는 투자와 조지아주 사바나에 55억 달러를 들여 짓는 공장이 내년 1월까지 8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현대차 덕분에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전환되고 있고 미래 전기 산업에서 미국의 목표가 속도를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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