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빅맥 먹겠다" 50년째 약속지킨 68세…매일 먹는 양은

중앙일보

입력 2022.05.22 13:58

업데이트 2022.05.22 16:26

2022년 5월 17일 빅맥을 먹은지 50주년이 되던 날을 기념해 맥도날드 매장에서 기념행사를 연 돈 고스키. [트위터 캡처]

2022년 5월 17일 빅맥을 먹은지 50주년이 되던 날을 기념해 맥도날드 매장에서 기념행사를 연 돈 고스키. [트위터 캡처]

50년간 빅맥을 먹어 자신이 세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는 남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9일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트위터에 '매일 빅맥을 먹는 남자의 5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는 글을 공유하며 해당 남성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68년 인생 중 무려 50년간 매일 빅맥을 먹어온 돈 고스키(Don Gorske)라는 남성이다. 그는 1972년부터 2022년까지 50년간 총 3만2943개의 빅맥을 먹었다.

위스콘신 주 퐁 뒤락에 사는 그는 10살이었을 때 자신의 아버지에게 "평생 빅맥만 먹겠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어릴 때 어리석은 말은 많이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될 줄 누가 알았겠냐"며 웃었다.

그가 처음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록된 시기는 1999년으로, 당시 그가 섭취한 빅맥은 총 1만5490개였다. 지난 2021년에는 총 3만2340개로 합산돼 자신의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처음 한입을 베어 먹었을 때부터 빅맥을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했다던 고스키는 "두 겹의 쇠고기 패티와 함께 치즈와 특별한 소스가 조화로운 빅맥은 한 끼 식사로 훌륭하다"면서 "나는 결코 빅맥이 질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스키가 젊고 식욕이 왕성하던 때에는 무려 하루에 9개의 빅맥을 먹었고, 나이가 든 최근에는 보통 하루에 2개만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던 2021년 당시 기네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건강 유지 비법을 밝히기도 했다.

고스키는 "빅맥을 먹을 때 감자튀김은 먹지 않고 오로지 햄버거만 먹는다. 그리고 매일 10km씩 꾸준히 걷는다"며 "이 덕분에 혈당과 콜레스테롤 모두 정상수치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평생 빅맥을 매일 먹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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