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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 도루도 추가

중앙일보

입력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타격과 주루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행운의 안타를 쳤다. 김하성이 친 타구는 중견수 쪽으로 굴러가다가 2루를 맞고 외야로 튀었다. 2루수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4회 1사 1루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 주자가 포스아웃된 사이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해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7회 3루수 땅볼, 9회 삼진으로 각각 타격을 마쳤다.

4타수 1안타를 올린 김하성의 타율은 0.222(108타수 2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를 8-7로 이겼다. 김하성은 연장 8-7로 앞선 10회말 루이스 곤살레스의 타구를 잡아 1루에 정확히 송구했다. 승리를 확정하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진 김하성은 1루수 에릭 호스머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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