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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영 사직안 가결…노용호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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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영(사진) 국민의힘 의원의 자리를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노용호 국민의힘 총무국장이 승계받는다. 조태용 신임 주미대사 내정자의 국회의원직은 최영희 대한미용사중앙회 회장이 승계할 전망이다.

국회는 20일 본회의에서 이영 의원의 국회의원 사직안을 별도 표결 절차 없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로써 이 의원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지 2년1개월 만에 의원직을 내려놓고 윤석열 정부 내각에서 일하게 됐다.

이 의원은 지난달 13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지난 11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다음 날인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고, 윤 대통령이 당일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날 이 의원의 사직으로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노용호 국민의힘 총무국장이 국회의원직을 승계받아 국회에 입성한다. 노 국장은 강원도 양양 출신으로 신한국당 시절부터 공채 당직자로 일해 온 정통 당직자다. 강원도당 사무처장, 중앙당 조직국장, 총무국장 등을 지냈다.

한편 국민의힘은 조태용 의원(비례대표)이 주미대사로 내정됨에 따라 조 의원에 대한 사직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다음 비례대표 순번인 최영희 대한미용사중앙회 회장이 국회의원직을 승계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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