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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 4일간의 열전 마무리

중앙일보

입력

1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 플로어볼 혼성 서울-경북 경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1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 플로어볼 혼성 서울-경북 경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꿈나무 축제인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폐막했다.

지난 17일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20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2년 만에 경북에서 시·도 순회 개최와 개회식이 재개된 가운데, 총 3096명의 선수단이 1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벌였다.

19일 포스코한마당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슐런 경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19일 포스코한마당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슐런 경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543명(선수 233, 임원 및 관계자 301)으로 최다 선수단이 참가한 경기도는 157개(금 58, 은 40, 동 59)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개최지 경북은 47개(금 14, 은 16, 동 17)를 기록했다. 2명의 4관왕과 18명의 3관왕이 탄생했다. 수영 김진헌(14·경기 포곡중학교)과 여은별(15·경기 회룡중학교)은 4관왕에 올랐다.

20일 문경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초중고등부 통합(청각) 배드민턴 여자 단식 1위에 오른 김사랑(강원).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20일 문경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초중고등부 통합(청각) 배드민턴 여자 단식 1위에 오른 김사랑(강원).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번 대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대회로 치러졌다. 개회식에선 선수, 지도자, 가족 등 모두가 즐겁게 참여했고, e스포츠에서는 장애학생선수들과 프로게이머의 깜짝 대결도 펼쳐졌다. 참가자 모두가 순위와 관계없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환한 미소와 함께 대회를 즐겼다.

20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남자 11인제 축구 충북과 경기도의 경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20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남자 11인제 축구 충북과 경기도의 경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중 #WeThe15(위더피프틴) 캠페인 홍보관 및 찾아가는 장애인스포츠버스 체험관을 선보였다. 또한 대회 최초로 장애인선수 보호자가 참여하는 정책 참여단을 운영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정책 참여단은 선수들의 대회참가, 경기보조, 이동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보호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최초 공모를 통해 11개 시도가 선정됐다.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메달 집계 및 결과, 수상자 등은 공식 홈페이지(http://16thyouth.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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