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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집무실 보여준다더니…" 예약 첫날부터 먹통, 결국 잠정연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공원 시범개방 부지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공원 시범개방 부지의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인근 용산공원 시범개방과 관련해, 방문예약사이트가 첫날부터 접속장애를 겪고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오후 2시부터 용산공원 국민소통공간 홈페이지(www.yongsanparkstory.kr)와 네이버예약을 통해 방문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후 3시 50분 현재까지 사이트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 캡처]

[홈페이지 캡처]

앞서 국토부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13일간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측)에 이르는 용산공원 부지를 국민에게 시범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범개방 되는 곳은 장군숙소(신용산역 인근), 대통령 집무실 남측 공간, 스포츠필드 등이다. 1일 5회, 회당 500명씩 선착순 접수를 하며, 방문객 중 선착순으로 대통령 집무실 앞마당도 관람할 수 있다.

국토부 측은 앞서 용산공원 시범개방 의미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으로 미군기지 반환이 가속화되고 곧 조성 예정인 용산공원이 대통령 집무실 앞마당까지 연결되면서, 대통령의 업무공간과 국민의 휴식처인 공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상호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사전준비 부족…시범개방 잠정연기" 

한편 국토부는 중앙일보 보도 뒤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용산공원 시범 개방을 잠정 연기한다"며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공원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후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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