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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만남 무산된 文 "밭일 시작했다, 마루·토리도 잘지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양산 사저 낙향 10일만에 "드디어 밭일을 시작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구마·고추·상추·들깨·옥수수 등 모종을 심고, 메밀을 넓게 파종했다"며 "구석에는 돼지감자와 토란도 심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실수는 진작 심어뒀다"며 "이 지역도 가뭄이 심해 물을 자주 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마루·토리·곰이·송강·다운·찡찡이도 잘 적응하고 있다"며 청와대에서 함께 내려간 반려동물의 근황도 소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밭일을 시작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밭일을 시작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반려견 마루·토리와 반려묘 찡찡이는 문 전 대통령이 과거부터 키워왔고, 토리는 대통령 취임 후 입양했다. 곰이·송강은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한쌍이고, 다운은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낳은 새끼 7마리 중 하나다.

바이든 방한중 '文별도회동'은 최종무산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20~22일)에 맞춰 추진되던 문 전 대통령과의 별도 회동은 방한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최종 무산됐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의 임기 중이었던 지난달 28일 당시 청와대는 백악관의 요청으로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난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가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면담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고 회동일정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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