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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항마' 윤형선 "난 李와 반대, 불륜·비리 없고 막말안해"

중앙일보

입력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상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인지도·지명도는 제가 따라갈 수 없다"면서도 "제 장점은 이 후보가 비난받고 지탄받고 있는 모든 것의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0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나는 거짓말하지 않고, 불륜과 비리에 연루돼 있지 않다. 막말·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잘 모른다"며 "수사받을 일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정치하지 않는다. 계양구민들과 똑같은 보통 시민"이라며 "단 하나 (다른점은)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후보가) 감옥을 가지 않기 위해서, 불체포 특권 누리기 위해서, 방탄조끼 구하기 위해서 계양해 왔다는 거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여러가지 사탕발림도 하고 계시던데, 이제 더 속지 않는다"고 했다.

윤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밑바닥이 너무 다르다. 처음에는 인지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면서도 "저희 측 전문가들의 예측은 이번 주말쯤에 골든크로스가 일어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이 후보의 '제2 판교' '계양 테크노밸리' 공약은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윤 후보는 "유권자 일부는 또 여기 '제2의 계양 게이트' 생기는 거 아니냐는 말씀하신다. 판교테크노밸리는 2015년 완공됐다. 판교는 이 후보가 지사 때 숟가락 하나 더 놓은 것도 거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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