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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국내최초 '버추얼애널리스트' 시대 연다

중앙일보

입력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이 국내 최초로 '버추얼애널리스트'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버추얼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이 애널리스트의 모습과 음성 등을 AI기술로 학습시켜 만든 가상인간으로, 텍스트만 입력하면 실제 애널리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투자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AI학습, 3D기술 등을 통해 만들어진 가상인간은 최근 들어 SNS, 광고 등에 활용되기 시작했으나, 실제 현업에서 활약하는 애널리스트를 복제해 만든 가상인간을 투자정보 전달에 활용하는 것은 국내에서 삼성증권이 최초다.

삼성증권은 이번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AI휴먼전문기업 딥브레인과 함께 개발했으며, 삼성증권이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과 공동 개발해 특허 받은 음성합성모델도 함께 활용해 버추얼애널리스트 방송의 완성도를 높였다.

삼성증권 정명지 투자정보팀장은 "버추얼애널리스트의 도입으로 애널리스트들이 종목이나 시장연구, 기관고객 세미나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에도 버추얼애널리스트를 통해 시의적절한 유튜브 방송을 할 수 있게 되어 리서치 효율과 고객만족도 모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번에 개발한 버추얼애널리스트를 활용해 지난달 말부터 국내외 시황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먼저, 국내 투자자를 위해 정명지 투자정보팀장을 복제해 만든 버추얼애널리스트가 진행하는 '리서치 하이라이트'를 신설해, 매일 오후 3시 베스트 리포트를 선택해 소개하도록 했다.이 방송은 지난 4월 19일 첫 방송 이후 누적 조회수가 6만회에 달하며 고정팬을 확보해가고 있다.

또한 해외증시 투자자를 위해서는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을 복제해 만든 버추얼애널리스트가 진행하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 체크포인트'와 '미국주식 주간거래 스냅샷' 방송을 신설했다.

이 방송은 삼성증권이 세계 최초로 론칭해 독점 운영중인 미국 주식 주간 시황과 종목 관련 이슈 등을 버추얼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이 매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에 정리해 소개한다.

삼성증권은 버추얼 애널리스트 외에도 107만 구독자를 보유한 공식 유튜브 채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단순 시황성 방송을 넘어 '워코노미', 'MBTI 투자 토크쇼', '투자동화', '보캐노믹스 & 밈글리쉬' 등 MZ 취향 저격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작년말 19% 수준이던 MZ세대 시청자 비중을 4월말 현재 40% 수준까지 확대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올 4월말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의 MAU도 작년말 52만5000명에서 37%이상 늘어 72만4000명까지 증가했다.

유튜브 라이브 기능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개념의 언팩 방송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오픈 및 디지털포트폴리오 서비스 '굴링'의 론칭 안내 및 핵심 설명을 서비스 시작 시점에 진행해 고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대희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최고의 요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맛있는 요리 못지않게 멋진 플레이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최고의 투자 콘텐츠에 맞는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전달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버추얼애널리스트 영상은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SamsungP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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