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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어떤 집에 살고 싶습니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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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에는 소중한 우리 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책을 모았습니다.

우리 가족 살고 싶은 집, 어떤 모습인가요 

5월은 가정의 달인만큼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가족과 관련된 날이 많다. 소중한 우리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 바로 우리 집이다. 날마다 가장 긴 시간을 머물면서도 평소 신경 써 본 적 없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모아봤다.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살고 싶은 집』
바바라 벡 글·그림, 조연진 옮김, 120쪽, 픽, 1만4800원
우리는 집에서 놀고 공부하고 일하고 쉰다. 매일의 일상과 추억이 쌓이는 장소인 집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집을 짓기 위한 땅을 고르고 그 안에 어떻게 집을 지을 것인지 고민하는 대지 계획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집 짓기의 모든 과정을 담은 책이다. 위에서 내려다보고 집 안의 배치나 짜임새를 확인하는 평면도, 집을 수직으로 잘라서 여러 요소의 어울림을 살펴보는 단면도, 집의 얼굴에 개성을 불어넣는 입면도 등 건축가의 대표 그림을 건축 도면이나 설계도라고 한다. 책은 복잡한 설명 대신 손으로 그린 그림을 통해 건축가가 집을 짓는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하는지 엿볼 수 있게 했다. 3차원 입체를 다루는 건축을 통해 공간 감각을 익히고 권말에 실린 23개 연습을 해보며 ‘내가 살고 싶은 집’을 그려볼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집

『집』
린롄언 글·그림, 이선경 옮김, 48쪽, 밝은미래, 1만3000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은 쉼터이자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이 이뤄지는 필수 공간이 됐다. 집의 중요성이 여느 때보다 커진 상황. 대만 작가 린롄언은 단순히 건물로써의 집뿐만 아니라 익숙하고 편안한 장소까지 집의 범주에 넣어 따뜻하고 감동적인 세상을 창조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집은 단지 물리적인 집이 아니라 내가 사는 이곳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 엄마는 아주 바빴고, 나는 그냥 길거리에서 놀았다. 그때 주변 풍경에서 받았던 인상이 이 책에 담겼다. 당신도 같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지?”라고 썼다. 두꺼운 판지로 된 표지를 열면 길에서 수집한 갖가지 종이로 콜라주한 색다른 그림이 이어진다. 시각뿐 아니라 재료의 질감을 활용해 촉각적으로도 형상화한 집 이야기. 2021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작. 초등 전 학년.

마야와 마법의 집

마야와 마법의 집

『마야와 마법의 집』
선안나 글, 윤나라 그림, 146쪽, 책고래, 1만2000원
마을에서 떨어진 산비탈에 집 한 채가 있다. 홍가시나무 울타리가 둘러쳐져 애써 들여다봐도 평범한 가정집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집은 사실 마법사의 집이다. 어느 날 마법사가 장기 출장을 떠나게 되자 마법사의 집 식구들은 평범한 집처럼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냄비는 음식 냄새를 내고, 라디오는 자주 큰소리로 떠들며, 전등은 저녁마다 꼬박꼬박 불을 켜는 식이다. 이런 평범(?)한 마법의 집에 사건이 찾아온다. 집을 팔아버리려는 사기꾼부터 떠돌이 개까지. 여러 상황을 마주한 마법의 집 식구들 앞에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큰아빠와 이별하고 이모네 집에서 부엌데기 취급을 받다 시골로 보내진 마야가 속은 것을 알고 탈출해 이곳까지 흘러들어오게 된 것. 과연 마야는 마법의 집에서 무엇을 찾게 될까. 초등 전 학년.

만약 우리 집이 지구라면

만약 우리 집이 지구라면

『만약 우리 집이 지구라면』
엠마뉘엘 피게라 글, 사라 타베르니에 그림, 이세진 옮김, 52쪽, 푸른숲주니어, 1만2000원
우리가 사는 집은 거실·큰방·작은방·주방 등 용도에 따라 여러 공간으로 나뉜다. 벽 뒤에도 조명·난방·수도 등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여러 설비가 갖춰져 있다. 우리 가족이 사는 아담한 집이 만약 77억 인구가 사는 지구라면 어떨까. 책은 친구에게 우리 집을 소개하듯 지구를 집의 공간과 설비에 빗대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집에서 가장 넓고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은 여섯 대륙 중 단연 넓고 인구도 많은 아시아, 화장실·주방서 나오는 물은 강·지하수·호수 등의 얼어붙지 않은 민물이라는 식이다. 지구과학·생태학·지리학·기술공학 등 과학 전 영역을 넘나들며 지구를 꼼꼼히 볼 수 있다. 늘 보던 평범한 공간이 거대한 지구로 느껴지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내일을 좀 더 똑똑하게 맞이하게 돕는 우리 집 지구 사용 설명서. 초등 전 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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