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후 "몸 아프다"…119 전화한 30대女 긴급체포

경찰 마크. 사진 JTBC

마약을 투약한 뒤 몸이 아프다며 119에 신고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여성 A씨를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 30분쯤 "몸이 아프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고, 출동한 119대원에 마약 투약 사실을 알렸다.

소방의 공조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했고, A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구입 경로와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