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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안보실장, 日 안보수장 아키바와 첫 통화

중앙일보

입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일본 외교·안보 정책 사령탑인 아키바다케오(秋葉剛男) 국가안전보장국장이 19일 첫 화상 협의를 갖고 북한 도발 동향과 한미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최근 북한 정세와 북한의 도발 동향, 지역 정세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국제적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복잡해지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과 국제 정세 속에서 한일, 한미일간 협력해나갈 여지가 많다는 데 공감하고, 양국 국가안보실 차원에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화상 협의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일본 방문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일관계 개선은 물론 한미일 삼각 협력을 염두에 둔 소통 작업의 일환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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