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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 권세실 교수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제11회 대한민국 스승상’에 서울예술대학교 예술창작기초학부 권세실 교수가 대학교육 분야 단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직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헌신해온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교육상이다.

11회째를 맞이한 올해 스승상은 유아, 특수, 초등, 중등, 대학 분야에서 총 10명을 선정했다.

권세실 교수는 공연예술 관련 영어교재 및 커리큘럼 개발과 세계적 창작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예술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권 교수는 예술대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술과 접목한 영어 교과목을 개발해운영했으며, 이는 학생들이 졸업 후 실제 글로벌 예술창작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는데 이바지했다.

글로벌 컬처 허브(국제적 문화예술창작 플랫폼)의 구축과 안정화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창작 능력 향상은 물론 온라인 기반 창작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또 2020~2021년에는 코로나 19로 예술창작 교육 또한 온라인 교육이 강조됨에 따라 팬데믹 시대의 글로벌 창작 협업 수업을 신설하고, 캐나다 라이어슨 대학과 공동 수업을 진행해 글로벌 협업 및 교육의 변화를 이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글로벌 현장실습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능력 향상 지도, 동아리 지도를 통해 16년 동안 423명 학생이 글로벌 현장학습을 마칠 수 있도록 했으며, 졸업생 추수 지도를 통해 해외 유학 및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았다.

또한 어려운 환경의 한국에 온 외국 유학생에게 본인의 사비로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장학금 기부와 모금 활동을 병행해 대학 구성원의 귀감이 되기도 했으며, 대학은 권 교수의 뜻을 이어 받아 ‘은혜장학’이라는 장학제도를 통해 장학금 지원을 현재 이어오고 있다.

권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현장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계신 전문대학 교수들과 특히 국제교류를 담당하시는 모든 분에게 존경을 표하며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해외를 둘러봐도 우리나라 사람처럼 부지런하고, 머리도 좋고,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민족을 보지 못했다. 앞으로 영어를 소통의 수단으로,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각 분야의 전문직업인으로 커나갈 전문대학생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전문대학 교수가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대학 분야 단독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직업교육 현장에서 열정으로 헌신하신 전문대학 교수님들의 공로를 우리 사회가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등직업교육 현장에서 노력하는 전문대학 교수가 더 많은 수상의 영광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41회 스승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한 전문대학 교원 106명에게 근정포장 등 정부포상(6명)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100명)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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