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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판사 출신 장승화 무역위원장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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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화 무역위원회 위원장. 전민규 기자

장승화 무역위원회 위원장. 전민규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판사 출신의 장승화 무역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주로 경제 부처 출신 관료들이 맡아온 공정거래위원장에 판사 출신이 임명된다면 198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첫 사례가 된다.

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장 위원장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내정하고 이번 주 중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1991년 판사로 근무한 뒤 1995년 이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해외 여러 로스쿨에서 무역구제법 강의를 해왔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분쟁의 최종심을 담당하는 상소기구 상임 재판관을 역임한 장 위원장은 2019년 11월 제14대 무역위원장에 임명돼 3년 임기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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