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인천 계양을’ 이재명·윤형선 9.9%포인트 차
MBN이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50.8%, 윤형선 후보는 40.9%를 기록했다. 뽑을 후보가 ‘없다’는 대답은 4.0%, ‘잘 모르겠다’는 4.3%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조사(ARS)를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5.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경기 분당갑’ 김병관 32.1% 안철수 60.8%
같은 기간 경기 분당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성인 807명을 대상으로 차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투표할 인물에 대해 묻는 조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0.8%,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2.1%의 지지율을 얻었다. ‘없다’는 3.1%, ‘잘 모르겠다’는4.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역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6·1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김동연 43.2% 김은혜 43.8% 강용석 5.5%
6·1지방선거 경기지사 여론조사에서는 김은헤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17~18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6월 지방선거에서 차기 경기지사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묻자 김은혜 후보라는 답변은 43.8%, 김동연 후보라는 답변은 43.2%로 집계됐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를 선택한 답변은 5.5%, ‘잘 모름’ 4.2%, ‘없음’ 1.5%였다.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후보 간 단일후보로 김은혜 후보가 나설 경우 김동연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김은혜 후보 46.5%, 김동연 후보 40.6%로 나타났다.
강용석 후보와 김은혜 후보와 간 단일후보로 강용석 후보가 나설 경우 김동연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은 김동연 후보 47.5%, 강용석 후보 21.0%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 26.7%,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 18.4%, ‘교통 인프라 확충’ 16.4%,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 12.1%, ‘복지확대’ 11.9%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는 구조화한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다.
이들 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