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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디스코팡팡'…관광공사, 새 홍보영상 3편 공개

중앙일보

입력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바이럴영상 인천편 주요 장면. [사진 한국관광공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바이럴영상 인천편 주요 장면.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의 2022년도 바이럴 신규 영상 세 편을 오는 20일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바이럴 영상인 ‘범 내려온다’와 ‘서산 머드맥스’ 등이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끈 바 있다.

특히 이전 영상들은 독특한 소품과 주제, 판소리와 함께 전통과 연계시킨 힙합 배경음악 등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로 지역의 특색을 재해석해 기존 한국관광 홍보영상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 평창, 여수를 배경으로 한다.

인천 편은 ‘재밌는 도시’를 콘셉트로 월미도 테마파크의 디스코팡팡 등을 레트로(복고풍) 감성으로 해석해 MZ세대에 소구한다. 빠른 비트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강화도 갯벌, 송도 센트럴파크 등의 장소를 특색 있게 보여준다.

평창 편은 평창대관령음악제, 계촌 클래식마을 등 평창이 가진 음악적 관광자원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피아노 선율과 함께 월정사 전나무숲, 대관령목장, 오대천 및 미탄면 전경 등을 감성적인 분위기로 담아냈다.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여수편. [사진 한국관광공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여수편. [사진 한국관광공사]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모티브로 해 ‘가리비안의 해적’이란 제목을 단 여수 편은 땅거미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는 새벽녘 청정 바다로 출항하는 어선과 선원들의 일상을 빠른 호흡의 영상으로 표현했다.

동틀 무렵 노출되는 화태대교, 이순신광장, 오동도 등의 명소들이 아름다운 인상을 남긴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캐리비안 해적을 모티브한 만큼 외국인들이 더욱 친근하게 한국관광을 이해하도록 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의 촬영지는 코로나 후 국제관광의 회복과 재도약을 맞이한 가운데 한국의 관문이란 점, 한국적인 자연을 배경으로 코로나로 지친 세계인들에게 힐링과 안식, 위안을 전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최근 국민들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캐리비안의 해적을 표현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점 등을 감안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2021년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응답자 2명 중 약 1명꼴(47%)로 향후 3년 내 한국 관광을 희망하는 등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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