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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거리 400km…대만 공격용 드론 자체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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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체개발 드론 텅윈 2 사진 자유시보 캡처

대만 자체개발 드론 텅윈 2 사진 자유시보 캡처

중국 군용기의 연이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으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만이 공격용 드론(무인기)을 시험했다고 자유시보 등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책 방산연구기관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은 최근 자체 개발한 드론 ‘텅윈 2’가 화롄의 자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화롄 앞바다에서 3시간 동안 400㎞ 이상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NCSIST는텅윈 2의 장거리 비행 능력과 함께 광학 유도 능력, 지휘 통제 기능 등도 함께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국방부는 군사력 열세인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고 판단, 드론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문은 “텅윈 2는 중·장거리 정찰 능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산 MQ-9B 프레데터 드론과 함께 장시간 대만 주변 해역을 정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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