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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안타, 상승세 탄 최지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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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 [AP=연합뉴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 [A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는 첫 타석부터 나왔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우완 알렉스 파에도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쳤다. 초구 한가운데 몰린 시속 148㎞ 직구를 정확히 때려 장타로 연결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 그는 지난 16일 토론토 불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지난달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5번째 타석(삼진) 이후 18타석 연속 범타의 부진을 털어내는 안타였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최지만은 지난 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복귀했다. 최지만이 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한 건 지난 9일 부상 복귀 후 처음이다.

최지만은 주루 플레이에선 실수를 범하며 횡사했다. [USA 투데이=연합뉴스]

최지만은 주루 플레이에선 실수를 범하며 횡사했다. [USA 투데이=연합뉴스]

최지만은 이후 주루 플레이에서는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후속 타자 비달 브루한의 2루 땅볼 때 무리하게 3루로 달리다 횡사했다.

최지만은 나머지 타석에선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2루 땅볼로 아웃,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좌완 투수 앤드루 샤핀을 상대로 2루 땅볼을 쳤다. 최지만은 2-3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돼 멀티 히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타율은 0.262에서 0.266(64타수 17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소속팀 탬파베이는 2-2로 맞선 9회초 상대 팀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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