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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민의힘 김영환 우세, 충남·대전은 접전… 강원 김진태-이광재 접전[케이스탯]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6·1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대전 충청 지역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인 결과가 나왔다.

충북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대전과 충남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오차범위 이내지만 대전과 충남에서도 국민의힘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케이스탯리서치는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의뢰를 받아 14~15일 조사해 17일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 충남, 충북, 강원 거주 320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3.5% 포인트다.

충북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28일 MBC충북에서 열린 첫 TV토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28일 MBC충북에서 열린 첫 TV토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시장 후보 지지도는 현직 시장인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2%,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45.8%로 나왔다. 두 후보는 4.6%포인트 차이다.

충남지사 선거에서 맞붙는 양승조 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충남지사 선거에서 맞붙는 양승조 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는 현직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41.7%,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44.1%다. 두 후보는 2.4% 포인트 차이다.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가 34.1%,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49.5%다. 15.4% 포인트 차이로 김 후보가 앞서고 있다. 오차 범위를 벗어난 차이다.

노영민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이며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고문을 맡았다. 전·현직 대통령의 대리전 양상이기도 하다.

강원지사에 도전하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강원지사에 도전하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강원지사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41.7%,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48.2%로 나타났다. 6.5% 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이내다.

춘천권(50.7% 대 38.7%)과 강릉권(51.6% 대 38.8%)에서는 김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원주권은 이 후보 47%, 김 후보 42.9%로 차이가 조금 좁혀졌다. 춘천 출신인 김 후보는 춘천 지역구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평창 출신인 이 후보는 17·18대(태백·영월·평창·정선), 21대(원주갑) 국회의원과 강원지사를 지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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