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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손실 4701억…적자 지속

중앙일보

입력

지난 1월 25일 국대 빅3 조선소 중 한 곳인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숙련공이 일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1월 25일 국대 빅3 조선소 중 한 곳인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숙련공이 일하는 모습.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470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대우조선해양의 매출액은 1조2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4918억원이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이유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측은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 및 외주비의 추가 상승으로 약 4000억원 규모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다만 전세계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3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에 총 46.1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수주한 선박 18척이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으로 친환경선박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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