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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UAE 대통령 서거에 장제원 특사 파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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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별세와 관련,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장제원 대통령 특사를 단장으로 하는 조문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파견하는 첫 특사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7 인수위 사진기자단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7 인수위 사진기자단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문사절단은 장제원 단장과 주 UAE대사, 외교부 간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16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신임 UAE대통령 등 유족을 만나 윤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 애도와 조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윤 대통령은 유족과 UAE 국민에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고 할리파 대통령은 UAE 연방을 창설한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아들로, 2004년 아부다비 통치자 및 UAE 대통령에 즉위했으며 지난 13일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UAE는 한국과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중동 외교의 핵심 국가로 꼽힌다. 조문사절단장이자 대통령 특사로서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를 보낸 것도 이런 점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난 2017년 12월 당시 임종석 비서실장을 UAE에 특사로 파견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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