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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태악 선관위원장·김필곤 선관위원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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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후보자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후보자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3일 노태악 선관위원장 후보자 및 김필곤 선관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에 합의했다.

이날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지난 대선 때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 부실관리 논란으로 실추된 선관위 신뢰 회복 방안,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 담보 방안 등에 대한 행안위원들의 정책 질의가 잇따랐다.

노 후보에 대해선 아파트 다운 계약서 작성, 김 후보자에 대해선 위장 전입 등 개인 도덕성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행안위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다음 전체회의를 열어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이의 없이 가결했다.

노 후보자는 최근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지난달 22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내정한 인사다.

김필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필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중앙선관위원장은 9명의 위원 가운데 호선하며, 대법관인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것이 관례다. 현직 대법관인 노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통과에 따라 오는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024년 총선 등 관리를 맡게 됐다.

법무법인 오늘의 대표 변호사인 김 후보자는 조해주 전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낙점했다.

대법관인 노태악 후보자는 임명 후 호선을 거쳐 중앙선관위원장에 취임하고, 김필곤 후보자는 상임위원으로 향후 3년간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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