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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앵~" 굴욕 비명 터졌다…기자도 맛본 부산 롯데월드 '매운맛' [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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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트래블

코로나 시대 아웃도어 여행이 떠올랐습니다. 등산·골프뿐 아니라 서핑·캠핑 등 다양한 야외 레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레저팀 기자가 체험한 레저 활동을 액션캠(Action cam)의 역동적인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3월에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는 최신 기술로 만든 어트랙션이 극도의 스릴을 제공한다. 사진은 44m 높이에서 시속 100㎞로 낙하하는 '자이언트 스플래시'. 2000t 물로 기구를 정지시킨다. 사진 최승표 기자

3월에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는 최신 기술로 만든 어트랙션이 극도의 스릴을 제공한다. 사진은 44m 높이에서 시속 100㎞로 낙하하는 '자이언트 스플래시'. 2000t 물로 기구를 정지시킨다. 사진 최승표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3월 31일 개장했다. 2013년 미월드 폐장 후 9년만에 부산에 등장한 테마파크다. 놀이기구는 17종으로 수도권 테마파크에 비하면 많지 않다. 그러나 국내 최초를 자부하는 '3대 자이언트'만큼은 여느 테마파크 어트랙션보다 짜릿하다 해서 타보고 왔다.

가장 먼저 체험해본 어트랙션은 '자이언트 디거'. 출발하자마자 급발진해서 최고 시속 105㎞로 트랙을 질주한다. 기존 롤러코스터보다 빠를 뿐 아니라 세 번 연속 360도 회전하는 구간이 있어서 극도의 스릴이 느껴졌다. 오픈카를 타고 카레이싱을 하는 기분이랄까.

자이언트 디거 바로 옆에 있는 '자이언트 스윙'은 고소공포증이 심하거나 놀이기구 울렁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신중해야 할 어트랙션이다. 회전운동과 진자운동을 결합한 놀이기구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에 있는 '자이로 스윙'보다 축이 20% 더 길다. 회전 반경은 120m, 최대 시속은 110㎞다. 탑승 시간도 3분으로 긴 편이어서 다 타고나니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속이 메슥거렸다. 참고로 기자는 17년만에 테마파크 어트랙션을 체험했다.

'자이언트 스플래시'도 두렵긴 마찬가지였다. 다만 탑승시간이 짧으면서 시원한 물벼락을 맞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국내서 첫선을 보이는 워터 코스터로 44.6m 높이에서 낙하하는 기구를 2000t의 물로 정지시킨다. 가장 높은 지점에 올라갔을 때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기장 바다가 보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는 무시무시한 어트랙션만 있는 건 아니다.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쿠키 열차, 회전 그네 등도 인기다. 하루 두 번 진행하는 퍼레이드도 놓치기 아깝다. 3종 자이언트 어트랙션을 타는 중간중간 '숨 돌리기 용'으로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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