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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재고 업사이클링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패션 선도하는 '래코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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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래코드는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유일한 업사이클링 패션 브 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코오롱FnC]

래코드는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유일한 업사이클링 패션 브 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코오롱FnC]

건강과 환경을 우선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은 패션산업에서 간과할 수 없는 필수요소가 됐다.

앞으로 만들어질 상품에 대한 책임은 물론, 이미 만들어진 상품도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책임’ 또한 업계의 화두다.

여기에 또 하나를 더해 ‘재고(在庫·팔다가 남아서 창고에 남아 있게 된 물품)’의 순환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에 기반을 둔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다.

래코드는 지난 2012년 론칭해 올해로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폐기될 수밖에 없는 재고를 해체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하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는 재고를 다시 사용한다는 업사이클링의 개념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브랜드다.

지난 10년간 래코드는 다양한 브랜드·디자이너·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컬렉션을 확장해왔다. 여기에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이어오며 래코드는 국내에 유일한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래코드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이 전개하는 글로벌 브랜드 ‘타미진스(TOMMY JEANS)’와 함께 ‘RECODE by TOMMY JEANS’를 선보였다. 래코드가 제시하는 재고 업사이클링 솔루션과 타미진스가 가진 리사이클 아이템 확대에 대한 비전을 공통분모로 협업을 진행했다.

‘RE;CODE by TOMMY JEANS’는 타미진스의 티셔츠의 재고를 재료로 사용했다. 래코드가 가진 특유의 해체적 디자인을 보다 쉽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순수한 기하학의 모습을 주로 표현하는 절대주의 회화에서 영감을 받아 여유 있고 심플한 실루엣을 보여주고 있다.

티셔츠·블라우스·원피스와 같은 여성복 8종과 헤어 액세서리 2종으로 총 10종의 상품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또 타미진스를 대표하는 화이트·블랙·네이비 컬러에 래코드의 블루 컬러를 조합해 컬렉션을 완성했다

래코드는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점에 수선·리폼 서비스 ‘박스 아뜰리에’를 지난 3월 오픈했다.

수선·리폼을 전문 매장에서 경험하며 현재 가지고 있는 옷을 더 오래 입자는 취지로 설립했다. 고객 접점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위해 주요 상권으로 꼽히는 스타필드 코엑스점에 둥지를 틀었다. 박스 아뜰리에는 수선·리폼 전문가인 ‘리메이커’가 상주하며 고객과 1:1 상담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일반 수선뿐 아니라 오래되거나 싫증난 옷을 전혀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해주는 맞춤형 업사이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아이템으로는 바지를 변형한 앞치마, 셔츠에서 변신한 에코백, 스웨트셔츠를 이용한 베스트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객의 요청에 따라 다양하게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한경애 코오롱FnC CSO 전무는 “지속가능성은 이제 패션산업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그 중요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래코드는 해체와 재조립의 선순환 구조를 패션에 도입한 첫 사례며, 이를 통해 아름다움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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