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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박진 외교부 장관·이상민 행안부 장관 임명 강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외교부)·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을 12일 임명했다. 국무회의 개의 조건인 '국무위원 11명'을 맞추기 위해 두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을 임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글쎄, 오늘은 일부만"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이 박·이 장관을 임명함에 따라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을 1명만 더 확보하면 국무회의 개의가 가능해진다. 윤 대통령은 취임 당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 이종섭(국방), 한화진(환경), 이정식(고용노동), 정황근(농림축산식품), 조승환(해양수산부) 등 7명의 장관을 임명한 바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룡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룡 기자

국무회의는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이 회의엔 비정치권 인사이자 현직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중 최소 1명이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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