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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 출연…원로배우 이일웅씨 별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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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이일웅

이일웅

방송·영화·연극에서 악역 등 성격배우로 명성을 얻은 이일웅(사진)씨가 10일 별세했다. 80세.

경북 의성 출신인 고인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마치고 1964년 KBS 4기 탤런트로 방송에 입문했다.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판수 역을 맡는 등 2012년까지 반세기 가깝게 활동했다. 영화엔 68년 ‘장군의 수염(원작 이어령, 이성구 감독)’으로 데뷔했고, 93년 ‘살어리랏다’로 춘사예술영화상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65년 설립된 극단 ‘가교’의 창단 멤버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13일 오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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