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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또 역대급 실적…1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최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3월부터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3층에 연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의 첫 오프라인 매장. [사진 신세계백화점]

지난 3월부터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3층에 연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의 첫 오프라인 매장. [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가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냈다. 자회사인 신세계까사는 온라인 강화 전략에 힘입어 인수 뒤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1일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한 1조76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2.4% 늘어난 1636억원으로 나왔다. 신세계의 지난 2021년 한 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4.6% 증가한 517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개월에 발표한 1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가는 셈이다.

백화점 사업은 온·오프라인 모두 호조를 보인 가운데 자회사들도 좋은 실적을 냈다. 백화점 사업은 지난해 8월 말 개장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실적이 더해진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매출이 18.7% 증가한 58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47.6% 증가한 121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영업이익 모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대구 신세계는 지난해 11월 국내 백화점 중 최단 기간인 4년11개월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패션(32.4%)과 명품(35.1%)은 물론 남성패션(23.7%)·여성패션(21.7%)·골프웨어(54.6%)·아웃도어(28.6%) 등 매출도 함께 증가하며 호실적에 기여했다.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매출도 27.8% 늘었다.

지난해 8월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센텀시티몰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8월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센텀시티몰 모습. 연합뉴스

신세계까사는 인수 4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백화점은 온라인 매출액도 14.2% 증가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고객은 37.9% 늘어나며 100만명을 넘어섰다. 신세계는 하반기 경기점 명품관 리뉴얼(재단장)을 최종 마무리하는 한편 SSG닷컴에 골프전문관을 열면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통합 백화점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 중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올렸다.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등의 고른 성장 속에 매출은 3.0% 증가한 3522억원, 영업이익은 55.6% 늘어난 33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 매출은 61.2% 증가한 7721억원, 영업적자 2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정책과 국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센트럴시티도 백화점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 등으로 매출이 16.5% 증가한 695억원을, 영업이익은 15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2018년 신세계에 인수된 뒤 처음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됐다. 신세계까사는 연내 12곳 이상 새로 매장을 열고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인 ‘까사그란데’를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며 “오프라인 본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트를 접목해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4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고교야구 결승 장충고와 천안북일고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4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고교야구 결승 장충고와 천안북일고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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