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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롯데하이마트, 베트남 에너지 소외계층 아동에 태양광랜턴 전달

중앙일보

입력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롯데하이마트와 협력해 지난 4월 26일 베트남 하이즈엉성 반득초등학교 학생 100명에게 친환경 태양광랜턴 100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하이즈엉성(Hai Duong)은 코로나19 이후 농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다. 더불어 도시 중심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농촌 지역에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반득초등학교(Banh duc)가 위치한 농촌 지역은 거리에 설치된 가로등의 개수가 적고, 가정에서도 비싼 전기 요금으로 인해 전등을 켜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아동들은 집 밖으로 나갈 때마다 안전을 위협받고 있으며, 밤에 불빛이 없어 공부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

이번에 지원한 밀알복지재단의 태양광랜턴 ‘솔라미’는 후면 태양광 패널을 통해 충전할 수 있는 친환경 랜턴으로,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110여 명이 직접 조립했다. 굿피플은 지난 4월 26일 태양광랜턴과 더불어 샤롯데봉사단이 자필로 쓴 응원 편지를 함께 담아 반득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태양광랜턴을 받은 반득초등학교 학생 르엉 황 옌(Luong Hoang Yen)은 “이제 저녁에도 위험하지 않게 다닐 수 있어서 좋다”며 “꼭 필요한 선물을 주신 굿피플과 롯데하이마트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베트남에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빛을 저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롯데하이마트에 감사하다”며 “베트남의 아동들이 걱정 없이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굿피플은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2010년부터 전세계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월에는 케냐 미카메니 지역 호산나 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했으며, 이후 베트남 아동 100명과 결연을 맺고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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