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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후회 없는 정년퇴직 계획서' 같은 책···직장생활서 겪은 다양한 경험 전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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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직장인에 용기 주는 『그래도, 직장』

롯데제과에서 34년 넘게 근무한 권용 덕씨의 신간 ?그래도, 직장?은 ‘확실하 고 후회 없는 정년퇴직 계획서’와 같은 책으로 저자의 직장생활 경험과 교훈 을 담았다. [사진 책과나무]

롯데제과에서 34년 넘게 근무한 권용 덕씨의 신간 ?그래도, 직장?은 ‘확실하 고 후회 없는 정년퇴직 계획서’와 같은 책으로 저자의 직장생활 경험과 교훈 을 담았다. [사진 책과나무]

출판사 ‘책과나무’에서 최근 발간한 『그래도, 직장』은 ‘확실하고 후회 없는 정년퇴직 계획서’와 같은 책이다.

백세시대에 준비된 사람은 축복이겠지만 우물쭈물하다가 나이만 먹어 간다. 당당하게 일해야 하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45세 정년이란 ‘사오정’이나 56세까지 직장에 다니면 도둑놈이라는 뜻의 ‘오륙도’라는 낱말들이 어색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기업은 생존하기 위하여 혁신하고 변화를 하고 있으니, 아무 생각 없이 직장에서 버터기란 너무 어렵다.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력을 쌓고, 성격을 조금만 고쳐 보자. 성격이 긍정적으로 바뀌면 주변 동료뿐만 아니라 집안 식구들 모두에게 환영받을 수 있다.”(18~19페이지)

“기업에서 장수하기란 쉽지 않다. 지금부터라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경제가 점점 어렵다 하고, 고용도 불안하고, 경제지표가 좋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임원 진급이 어렵다고 해도 사원으로서도 조직에 기여하는 바는 많다. 지금 맡은 업무에 누구보다 전문가가 되면 된다.”(39~40페이지)

이 책은 ▶1부 직장 생존, 영광의 졸업까지 ▶2부 관계,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은 ▶3부 직장 밖, 더 큰 세상을 향해로 나뉘어 저자가 직장생활에서 직접 겪은 다양한 경험과 그 속에서 얻은 소중한 교훈들을 전달하고 있다.

직장에서 쫓겨나지 않아야 작은 효도도 할 수 있으며, 빈곤으로 추락하지 않을 수 있다. 소득이 줄거나 없어지면 빈곤으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가정도 어려워진다. 어떻게 하면 근무하는 곳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 도대체 뭘 해야 멋지게 정년퇴직하고 그 후 조직에서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 제2의 인생을 꾸려 나갈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힘들고 지친 직장인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저자인 권용덕씨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롯데제과에 입사해 34년 넘게 근무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쌓았다. 현재 고객센터에 근무하면서 소비자 상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고 있다. 50이 넘은 나이에 전남대 대학원에서 전자상거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양여대 강사로 활동했으며 성신여대와 동양미래대에서 겸임교수로도 강의하고 있다. 권용덕 저, 책과나무 2022년 5월 9일 발행, 212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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