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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억 들여 될성부른 농림수산식품 업체 키운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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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올해 1차 정기 출자사업을 통해 11개 농림수산식품펀드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 출자 1084억원, 민간 출자 532억원 등 총 1616억원 규모다. 농림수산식품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가 출자금(농식품모태펀드)을 제공하고 민간과 함께 조성한다. 성장성 높은 농림수산식품 경영체를 발굴·투자해 경영체의 성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총 30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농림축산식품’ 분야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농식품 경영체에 투자하는 ‘농식품벤처’ 분야에서는 나우아이비캐피탈과세종벤처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첨단정밀농업과 탄소저감 분야에 투자하는 ‘스마트농업’ 펀드는 원익투자파트너스, 농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투자하는 ‘그린바이오’ 펀드는 패스파인더에이치가 운용하게 됐다. 각각 2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데, 지난해(150억원)보다 규모가 커졌다.

창업 초기농식품 경영체에 집중 투자하는 ‘마이크로’ 분야는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오라클벤처투자가 선정됐다. 기존에 투자한 농식품 경영체의 성장에 따른 추가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징검다리’ 펀드는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청년 농업인에게 투자하는 ‘영파머스’ 펀드는 엔에이치벤처투자가 운영한다. 또 수산일반 분야에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수산벤처창업 분야는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스가 위탁운영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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