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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대통령, 유은혜·박범계·이인영 사표 수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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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부터),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부터),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5시20분쯤 유 부총리와 박 장관, 이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 부총리 등을 포함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 및 의원 출신 장관 7명은 일괄적으로 사표를 내고 장관직을 떠나기로 뜻을 모았다.

청와대는 이들의 사표를 일괄해 수리하면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파행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수리를 미뤄왔으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대 13명의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 부총리 등의 사의를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표 수리로 인해 교육부와 법무부의 경우 일정 기간 수장 자리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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