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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노리는 한국계 美 호건 주지사 부인, MLB 시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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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날을 맞아 메이저리그에서 시구를 하는 유미 호건 여사. 유미 호건 여사 비서실 제공=연합뉴스

어머니의 날을 맞아 메이저리그에서 시구를 하는 유미 호건 여사. 유미 호건 여사 비서실 제공=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군으로 꼽히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으로 한국계인 유미 호건 여사가 8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에서 시구했다.

호건 여사의 시구는 이날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기념해 이뤄졌다. 호건 주지사 부부는 3명의 딸을 두고 있다.

최근 호건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비판하는 연설에 나서면서 차기 대권을 향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달 말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상무부·무역대표부(USTR)에 한국과의 철강 232조의 재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앞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자국 철강업계 보호를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철강 25%, 알루미늄 10%)를 부과하고 물량을 제한했다. 당시 한국 정부는 2015~2017년 3년간 평균 수출물량의 70%로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도입하는 대신 관세를 면제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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