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짜리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열리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란 업무용 서버와 저장공간 등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등이 이 시장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시장 규모는 2017년부터 연평균 20.5%씩 성장해 3조 4400억원에 달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업계의 최대 격전지는 공공 시장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2025년까지 8600억원을 들여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1만여개를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급물살을 탔다.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도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내세우면서 클라우드 전환은 필수불가결해진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