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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배우 강수연 “시대 풍미한 연기자” “너무 이른 영면”

중앙일보

입력 2022.05.0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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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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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강수연씨가 지난 7일 향년 55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5일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별세했습니다. 네 살에 아역배우로 데뷔한 그는 50여년 간 한국영화와 함께했습니다. 스물한 살이던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고인은 생전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한 문화행정가로도 활동했습니다. 2000년 ‘스크린쿼터 수호천사단’ 부단장을 맡아 통상 압력에 맞서 한국영화를 지키기 위해 애썼고, 2015년 부산 국제 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고인은 올해 개봉을 앞둔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신작 ‘정이’로 9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유작이 된 ‘정이’는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입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오는 11일 오전 치러지며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 “스크린 복귀 기다렸는데….”

“너무 사랑하는 배우인데…. 간만에 스크린 복귀한단 소식 듣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고 존경하는 영화인인데 슬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아했던 배우. 가족이 떠난 듯 슬퍼요….”

# “위대한 연기자 잊지 않을 것”

“아름다운 배우, 위대한 연기자 영원히 기억합니다.”

“요즘 20대들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정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배우셨죠.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길….”

#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명언 남겨”

“너무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셔서 슬픕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 실력으로 지난날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고통 없이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는 명언을 남기고 별이 되셨네요.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히 쉬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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