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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수위 도움으로 국정 잘 운영되리라 확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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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해단하면서 "새 정부는 제가 부족함이 많지만, 여러분 도움으로 국정이 잘 운영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별관 뒤 잔디광장에서 열린 인수위 해단식에서 "그동안 우리가 3월 10일 선거 직후 쉴 시간도 없이 18일 인수위를 출범시켜서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이전 문제까지 아울러 가며 숨 가쁘게 뛰어왔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 당선인은 "안철수 위원장으로부터 인수위 국정과제를 책자로 전달받았는데 정말 든든하다"며 "이때까지 이렇게 별 탈 없이 신속하게 인수위에서 정부 출범 준비를 한 예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고생 많이 하셨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변함없이 지금 당장 이 정부의 공직을 맡아 참여하시든지 아니면 나중에 참여하시든 여러분께서 강력한 국정의 지지 세력과 동반자로서 좀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위원장은 "백지에 처음 그림을 그리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런데 전임 정부에서 그려놓은 그림 중에 잘못된 것들을 지우고 새로 제대로 그리는 게 얼마나 어렵나"라며 "제가 평생 만나본 분 중에서 가장 능력 있는 유능한 인재분들이 그 일들을 해줬다.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또 "공약과 국정과제는 다르다는 걸 그분들께 배웠다"며 "국정과제는 그 공약이 실현 가능하고 또 지속 가능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공약과 조금 틀린 면이 나올 수도 있는데 그 욕을 인수위가 먹어야 당선인이 맘 편하게 국정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 보면 욕하는 기사가 좀 나오는데 제가 기분이 참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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