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1인당 GDP, 19년만에 한국 추월한다…방역 성공 덕"

중앙일보

입력 2022.05.05 15:42

업데이트 2022.05.05 16:34

차이잉원 대만 총통. [로이터=연합뉴스]

차이잉원 대만 총통. [로이터=연합뉴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9년 만에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5일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민진당 주석인 차이 총통은 전날 민진당 중앙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대만의 1인당 GDP가 3만6000달러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만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방역으로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파악해 11년 만에 가장 좋은 결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2003년 이후 19년 만에 1인당 GDP가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모든 공로는 모든 대만인이 방역에 노력하고 정부가 경제 구조를 개선한 성과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데 대만의 방역 조치도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이에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만의 산업이 상황 변화에 유연한 경쟁적 우위가 있고, 반도체 산업도 세계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모두가 방역을 위해 단결하면 대만 경제가 반드시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IMF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과 대만의 1인당 GDP가 각각 3만4990달러, 3만605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만경제연구원(TIER)의 장젠이 원장도 2022년 대만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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