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만 2296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4만 9064명)보다 6768명 적어 이틀 연속 4만명대다.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7일 62만 117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여왔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1일(9만 851명)부터 이날까지 보름 동안 10만 명 미만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41명으로, 전날(432명)보다 9명 늘었지만 지난달 30일(490명) 이후 엿새 동안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1.7%(2천518개 중 546개 사용)로, 전날(23.9%)보다 2.2%포인트 낮아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6.7%다.
입원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르는 재택치료자는 24만 9664명으로, 전날(26만 8192명)보다 1만 8528명 줄었다. 재택치료자 중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2만 1706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9명으로 직전일(72명)보다 7명 많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 이후 6일째 두자릿수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53명(67.09%)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3명, 60대 6명, 50대 2명, 40대 4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153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23명이고 나머지 4만 2273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7만 7836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5만 1813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6%(누적 3315만 6657명)가 마쳤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6%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은 대상자 1181만 1059명 중 29.3%(346만 60명)가 예약을 했고, 21.0%(247만 9946명)가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