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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지난주엔 봉은사도 갔다…8일간 네 차례 외부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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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비공개로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일엔 윤 당선인을 대신해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바 있다.

4일 김 여사 측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6일 봉은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전(前) 총무원장인 자승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등과 약 2시간 동안 비공개 차담을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해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을 비공개로 만났다고 김 여사 측 인사가 4일 밝혔다. [사진 김건희 여사 측]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해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을 비공개로 만났다고 김 여사 측 인사가 4일 밝혔다. [사진 김건희 여사 측]

이날 김 여사는 흰색 셔츠에 밑단이 넓은 검은색 바지 차림으로 봉은사를 찾았다. 지난 3일 김 여사는 구인사 방문에서 큰 주름이 A라인 형태로 퍼지는 디자인의 5만4000원짜리 온라인쇼핑몰 치마를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여사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해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을 비공개로 만났다. [사진 김 여사 측]

김 여사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해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을 비공개로 만났다. [사진 김 여사 측]

목에는 염주 목걸이를 걸었다. 그는 봉은사를 찾은 일반 신도들이 '셀카'(셀프 카메라) 요청을 하자,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김 여사의 봉은사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봉은사에서 자승·원명스님, 불교신문사 주간 오심스님 등과 1시간가량 비공개 차담을 나눈 바 있다.

김 여사는 최근 8일간 네 차례의 외부 활동을 소화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를 관람했고, 30일에는 유기견 거리 입양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金 '곰 캐릭터' 형상화한 NFT…"수익전액 기부"

[오픈씨 홈페이지 캡처]

[오픈씨 홈페이지 캡처]

한편 김 여사를 캐릭터로 형상화한 NFT(대체불가토큰)도 나왔다.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 따르면 김 여사와 관련된 NFT 상품이 지난 3일 'C0B***'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용자에 의해 등록됐다.

NFT는 김 여사가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얼굴을 '곰 캐릭터'로 대체했을 뿐 옷과 신발 등은 당시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고, 탐지견을 끌어안은 채 사진을 찍은 포즈도 같다.

출시 업체인 '곰즈클럽'은 상품 소개 글에서 "김건희 여사의 '동물 보호' '생명 존중' 활동을 지지한다"라며 "경매 수익 전액은, 생명 존중·동물학대 금지를 위해 유기동물구조단체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경매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현재 최소 경매가는 2819달러 69센트(한화 약 357만 1137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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