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득점왕은 늘 나의 꿈”…선두 살라 3골 차 추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0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19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선 손흥민은 “골든 부트(득점왕)는 늘 나의 꿈”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살라

모하메드 살라

1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 전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7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득점 공동 2위였던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로 단독 2위(19골)가 됐다. 득점 선두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2골)를 3골 차로 뒤쫓는다. 올 시즌 토트넘의 남은 경기는 4경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관련기사

경기 후 현지 취재진이 “득점왕 욕심이 나지 않느냐”고 묻자 손흥민은 “기회가 나면 나는 늘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득점왕은 늘 나의 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그러나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오고 조타

디오고 조타

토트넘의 남은 목표는 4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다. 5위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61점을 기록했다. 나란히 승리한 4위 아스널과 승점 2점 차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13일 맞대결을 펼친다.

사디오 마네

사디오 마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 나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아름다운 골을 넣어 정말 행복하다. 슈팅을 때리는 순간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봤고, 득점으로 연결돼 행복했다”며 “하지만 팀이 승점 3점을 따낸 것이 더 행복감을 준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EPL 득점 순위

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2골)
② 손흥민(토트넘, 19골)
③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17골)
④ 디오고 조타(리버풀, 15골)
⑤ 사디오 마네(리버풀, 14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