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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김양주 할머니 별세…열한분만 남았습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김양주 할머니

김양주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양주(사진) 할머니가 별세했다. 98세. 2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 할머니가 지난 1일 오후 8시 58분쯤 세상을 떠났다. 김 할머니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경남 마산 우리 요양병원에서 투병하던 중 패혈증 증상을 보여 창원한 마음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빈소는 마산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8시. 김 할머니는 1924년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취업을 시켜준다는 꾐에 빠져 중국에서 위안부로 고초를 겪다 해방 후 귀국했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1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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