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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성남FC 의혹' 수사 관련 성남시청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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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연합뉴스]

성남시청 전경. [연합뉴스]

‘성남FC 후원금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일 성남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도시계획과 등 5개 부서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성남 FC 의혹에 대한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와 관련, 추가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성남FC 후원금 특혜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성남시장 재직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 네이버 등 성남시 기업들로부터 구단 후원금과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고발인 측이 이의 신청을 하면서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 구체적인 수사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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