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명품백 사다 개인정보 털린 후기

  • 카드 발행 일시2022.05.01

팩플레터 231호, 2022.4.29

Today's Topic
명품백 사다 개인정보 털린 후기

‘금요 팩플’ 설문 언박싱입니다! 지난 화요일엔 ‘찐의 전쟁, 누가 검수완벽을 해낼까’ 레터를 보내드렸습니다. 김정민·권유진 기자가 취재했는데요. 오늘은 김정민 기자의 취재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연말의 일입니다. 지드래곤의 새 신발 ‘나이키 퀀도1’ 드로우(추첨)에 탈락하고 크림 시세창을 들락거리던 저는 노선을 틀어 명품 플랫폼 B사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연말 소비요정의 간택이라도 받은 것인지 격하게 ‘나를 위한 소비’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작고 귀여운 Y브랜드 숄더백을 지르게 되었고 ‘5일 만에 명품백을 집에서 받아보다니 참 좋은 세상이다ㅋㅋ’ 같은 순진한 생각을 하며 택배를 손꼽아 기다렸죠. 조심스런 언박싱 끝에 모습을 드러낸 그 친구의 실물은 정말 영롱했어요. 신나서 후기까지 썼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메일함을 정리하다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