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이번엔 제주로? 애들이 좋아해요, 신흥명소 세 곳

중앙일보

입력 2022.04.29 05:00

다음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면서 많은 여행자가 제주도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즐길만한 제주도 여행지를 추렸다.

스티커 투어 해볼까 -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6m 높이의 그랜드 스윙. 성산일출봉이 마주보이는 섭지코지 언덕에 설치돼 있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6m 높이의 그랜드 스윙. 성산일출봉이 마주보이는 섭지코지 언덕에 설치돼 있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도의 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그랬듯 휘닉스 제주 역시 지난 2년 뜻밖의 호황을 누렸다. 제주도 동쪽 끝 섭지코지에 리조트가 틀어박혀 있는 장점이 크다. 코로나 시대의 휴식처로 통한 셈. 인파 걱정 없이 한적하고 안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너른 유채밭을 끼고 있고, 산책코스도 다양해 아이들도 마음껏 뛰놀 수 있다. 2년 전 여름 세운 6m 높이의 초대형 그네 ‘그랜드 스윙’은 인생사진 명소로 불린다. 소셜미디어에 ‘섭지코지’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보이는 조형물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겐 섭지코지의 명소를 돌며 스티커를 모으는 스티커 투어가 인기다. 체크인 때 수령한 투어 티켓에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5개 이상 모으면 음료수와 숙박권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 기간 투숙하면 다양한 혜택이 따라온다. 5일 휘닉스 제주의 레스토랑 ‘해랑’은 어린이에게 반상(점심)과 간식 꾸러미(저녁)를 무료로 선물한다. 5~8일 휘닉스 사진관도 무료 운영한다.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4컷까지 무료로 인화할 수 있다.

지민도 반했다 – 스누피가든

휘닉스가든의 '윔 퍼피 레이크'. BTS 지민도 인증사진을 남기고 간 명소다. 연못 앞 데크에 스누피 조형물이 앉아 있다. 사진 휘닉스가든

휘닉스가든의 '윔 퍼피 레이크'. BTS 지민도 인증사진을 남기고 간 명소다. 연못 앞 데크에 스누피 조형물이 앉아 있다. 사진 휘닉스가든

한라산의 동쪽 자락인 구좌읍 송당리. 아부오름(301m)과 백약이오름(357m) 사이에 이태 전  ‘스누피가든’이라는 이름의 별난 테마파크가 생겼다. 미국을 대표하는 만화 ‘피너츠’의 인기 캐릭터들로 꾸며진 전시관이자 야외 정원이다. 3300㎡(약 1000평) 규모의 실내 가든하우스와 8만2000㎡(약 2만5000평) 규모의 야외 가든으로 나뉘어 있다. 추억의 피너츠 캐릭터 조형물과 아기자기한 소품이 곳곳에 있어 아이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 야외 가든의 연못 ‘윔 퍼피 레이크’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지민이 다녀가며 인증사진을 남긴 뒤 더 화제가 됐다. 지민처럼 연못 앞 데크에 앉은 뒷모습을 찍어가는 팬들이 많다.

놀면서 느끼면서 - 아르떼 뮤지엄 제주

아르떼뮤지엄 제주의 '정글'. 시시각각으로 색과 패턴이 달라지는 미디어 아트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사진 디스트릭트

아르떼뮤지엄 제주의 '정글'. 시시각각으로 색과 패턴이 달라지는 미디어 아트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사진 디스트릭트

제주도를 찾는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전시관으로 통한다. 2년 전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초대형 파도가 몰아치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던 콘텐트 제작사 ‘디스트릭트’가 운영하는 전시관이다. 인스타그램 관련 게시물이 15만 건을 훌쩍 넘길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전시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 바닥 면적만 4600㎡(약 1400평), 높이는 10m에 달한다. 거대한 공간을 채운 콘텐트들은 모두 제주의 자연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 거울을 통해 무한히 확장하는 해변, 삼킬 듯이 덮쳐오는 거대한 파도 등 강렬한 이미지들이 쉴새없이 눈을 자극한다. 경직된 분위기의 미술관이 아니고, 사진도 마음껏 남길 수 있어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시시각각으로 색과 패턴이 달라지는 ‘정글’ 작품이 아이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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