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찐의 전쟁, 누가 검수완벽을 해낼까 | 풀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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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레터 229호, 20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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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의 전쟁, 누가 검수완벽을 해낼까

안녕하세요! 4월엔 저희가 커머스 관련 소식을 많이 전해드리게 되었는데요. 미디어 커머스(RXC)와 리테일 테크(컬리) 인터뷰에 이어, 오늘은 리(re)커머스의 핵심 경쟁력 ‘검수’를 주제로 인사 드립니다. 올 1분기 커머스 업계에선 무신사 vs 크림의 가품 논쟁이 큰 화제였죠. 스니커즈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을 두고 경쟁하는 두 업체 간 정·가품 논쟁은 이달초 크림의 승리로 결론이 났습니다. 시작은 티셔츠 한 장이었지만 파장은 컸습니다. ‘가품 없는 믿을 만한 곳이 어디냐’, ‘누가 가품을 가려낼 능력이 있느냐’ 하는 싸움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취재를 시작한 김에 김정민⋅권유진 기자가 명품 리셀 시장의 검수 역량을 더 자세히 들여다봤어요. 고가품이 거래되는 리셀 플랫폼들에게 신뢰는 가장 중요한 자산인데요, 그 신뢰의 핵심이 기술로 수렴하는 것 같습니다. 인간 감정사가 고서적이나 고가구의 가치를 판정해주던 TV쇼 진품명품의 무대는 까마득하고, 이젠 NFT로 디지털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는 시대니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