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6마리 잔혹살해뒤 사체 훼손한 20대男, 이유 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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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길고양이 여러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초 포항시 남구 한 폐양식장에서 길고양이 6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지난달 21일 한 동물보호단체는 폐양식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