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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故이외수 추모 “선생님이 나의 벗이라 행복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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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이외수 작가(왼쪽)와 배우 구혜선.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고(故) 이외수 작가(왼쪽)와 배우 구혜선.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구혜선이 25일 별세한 이외수 작가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구혜선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생님은 어여쁘게 앉아 글을 쓰셨고 저는 그림을 그렸던 2012년 새벽 어느 날”이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함께했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돌로 깎은 낙관을 만들어 선물해주시던 따뜻한 천재. 선생님이 나의 벗이라 행복했습니다. 외수 선생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지난 2020년 고인이 뇌출혈로 쓰러진 당시에도 쾌차를 기원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호반장례식장에 고 이외수 작가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호반장례식장에 고 이외수 작가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유족 측은 이외수 작가가 지난 25일 오후 8시쯤 투병 중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최근까지 병마와 싸워왔다.

고인에 대한 애도는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등 정치계에서의 추모와 배철수, 김규리 등 연예계에서도 애도의 뜻을 표하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추모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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