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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故이외수 특유의 해학에 울고 웃었다…평생 못 잊을것"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호반장례식장에 고 이외수 작가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고인은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오다 전날 오후 7시 38분께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호반장례식장에 고 이외수 작가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고인은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오다 전날 오후 7시 38분께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26일 소설가 이외수씨의 별세를 추모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외수 선생님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족들께 마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선생님 특유의 풍자와 해학, 혜안이 가득 담긴 글 덕분에 같은 시대를 살아온 우리들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늘 굳건한 믿음과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신 분"이라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픔과 고통 없는 하늘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추모했다.

이외수씨는 전날인 25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3년째 투병하며 재활에 힘써왔다. 이후 올해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투병 중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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