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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자 된 118세 프랑스 시각장애 수녀 앙드레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 시각장애인인 앙드레 수녀(본명 뤼실 랑동)가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 26일 프랑스 국영 매체인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앙드레 수녀는 1904년 2월 11일에 태어났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터지기 10년 전, 우리나라에서는 1910년 일제강점기가 시작되기 6년 전이다. 올해 만 118세다.

1904년 2월 11일 태어난 세계 최고령자 앙드레 수녀. 사진은 2021년의 모습이다. AFP=연합뉴스

1904년 2월 11일 태어난 세계 최고령자 앙드레 수녀. 사진은 2021년의 모습이다. AFP=연합뉴스

세계 최고령자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인 다나카 가네가 지난 19일 119세로 숨지면서 앙드레 수녀가 최고령자가 됐다.

앙드레 수녀는 프랑스 남부 툴롱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요양원 관계자는 “앙드레 수녀가 사람들의 관심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에 확진됐으나 별 증상없이 완쾌했다. 앙드레 수녀는 휠체어 등의 도움을 빌려 매일 오전 7시에 일어나 기도와 미사, 식사 등을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역대 최장수한 사람은 122세 164일의 나이로 사망한 프랑스 여성 잔 루이즈 칼망(1875~1997년)이다. 생존자 가운데 두번째 최고령자는 115세의 폴란드 여성 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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