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오빠, 월경 두 달 못했어요" 미주가 밝힌 코로나 후유증

중앙일보

입력 2022.04.25 08:52

업데이트 2022.04.26 01:27

[tvN 캡처]

[tvN 캡처]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던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후유증으로 생리불순을 겪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시즌3’에서 미주는 “제가 오랜만에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월경을) 두 달을 못했다”라고 밝혔다. 미주는 지난 2월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완치됐다. 이에 유재석은 난처하다는 표정을 하며 “하지 마. 이거 방송이다”라고 말했다.

미주는 이어 “오빠, 그런데 제가 이번 달에 했었나요”라고 유재석을 향해 질문을 던져 출연진을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래픽 디자인=방진환

그래픽 디자인=방진환

격리해제 직후에도 생리불순 등 200여개 후유증 올 수 있어…1년 넘게 이어지기도

많은 코로나19 확진 경험자들은 격리 해제 후에도 상당 기간 후유증을 겪는다.

명지병원에서 지난달 21~31일까지 4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해제 직후 오는 환자들이 시달리는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많다.

이 밖에 두통, 인후통, 흉통, 복통 등 각종 통증과 호흡곤란, 피로감, 후각·미각 장애, 전신 쇠약, 수면장애, 어지럼증, 설사, 구토, 귀 통증, 생리불순 등을 겪는 사람들도 많았다.

특히 생리 불순의 경우,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18~45세 여성 21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스트레스가 월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더니 코로나19 유행 후 스트레스 점수가 높은 그룹(이하 스트레스 그룹)의 58%, 중간 정도인 그룹(이하 중간 그룹)의 49%가 월경 주기 변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트레스 그룹의 61%, 중간 그룹의 47%가 월경 전 증상의 변화를 겪었다.

코로나19 스트레스의 영향은 특히 월경 기간 변화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스트레스 그룹에서 생리 기간 변화를 겪을 가능성(58%)은 중간 그룹(29%)보다 훨씬 컸다.

간혹 탈모와 이명 등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롱 코비드’ 환자에게서 200개 넘는 증상이 보고됐다.

후유증을 겪는 기간은 평균 1년 안팎으로 조사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최근 코로나19 완치자 47명을 조사한 결과 완치 1년 뒤 한 번이라도 후유증을 경험한 사람은 87%에 달했다. WHO는 “코로나 증상이 3개월 동안 지속할 수도 있으며, 일부에서는 6~9개월까지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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